배우 신승호는 2018년 웹드라마 <에이틴>으로 데뷔한 이후, 다양한 장르에서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학원물부터 시작해 , <약한영웅 Class 1>, <환혼> 등을 통해 선과 악을 넘나드는 입체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습니다.
그렇다면 그는 어떤 기준으로 작품을 선택하고 있을까요? 단순한 흥행성이 아닌, 배우로서의 성장과 도전이 가능한 캐릭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신승호가 출연한 주요 작품들을 분석하며, 그의 배역 선정 기준을 심층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1. 학원물에서 벗어나려는 첫 번째 시도 (2018~2020년)
신승호는 모델 출신 배우로, 2018년 웹드라마 <에이틴>에서 ‘남시우’ 역을 맡으며 본격적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 작품은 10대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다룬 학원물로, 신승호는 냉철하면서도 츤데레 매력을 지닌 캐릭터를 연기하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후 그는 JTBC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2019)에서 ‘마휘영’이라는 입체적인 악역을 맡아 이전과는 다른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마휘영은 겉으로는 완벽한 모범생이지만, 내면에는 분노와 불안이 가득한 인물로, 신승호는 이를 섬세하게 표현해 주목받았습니다.
📌 이 시기의 배역 선정 기준
- 대중적 인기 확보 → 학원물 중심으로 Z세대 팬층 형성
- 입체적인 악역 도전 → 단순한 인기남이 아닌 복합적인 감정선이 있는 캐릭터
- 연기력 검증 → 감정 연기를 요구하는 역할을 통해 배우로서 성장
그러나 그는 학원물 배우로만 이미지가 굳어지는 것을 원하지 않았고,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2. 강렬한 악역과 리얼리즘 연기로 성장 (2021~2022년)
2021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에서 신승호는 군대 내 가혹행위를 일삼는 ‘황장수’ 역할을 맡았습니다. 이는 그에게 첫 번째 성인 연기 도전이었으며, 기존의 학원물 이미지에서 벗어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는 이 작품에서 실감 나는 악역 연기를 선보이며 배우로서 한 단계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의 도전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2022년에는 웨이브 오리지널 <약한영웅 Class 1>에서 ‘전석대’ 역을 맡아 더욱 강렬한 연기를 펼쳤습니다. 전석대는 단순한 폭력배가 아니라, 나름의 생존 논리를 가진 입체적인 악역이었고, 신승호는 이 캐릭터의 심리 변화를 깊이 있게 표현해 호평을 받았습니다.
📌 이 시기의 배역 선정 기준
- 기존 이미지 탈피 → 학원물 배우에서 벗어나 강한 악역 연기로 변신
- 현실적인 캐릭터 → 리얼리즘이 강조된 사회적 메시지가 있는 작품 선택
- 감정 연기의 깊이 → 단순한 폭력적인 악역이 아니라, 서사가 있는 캐릭터 연기
이 시기를 통해 신승호는 단순한 '비주얼 배우'가 아닌 '연기력 있는 배우'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3. 판타지 사극 도전과 주연급 성장 (2022~현재)
2022년 신승호는 tvN 드라마 <환혼>에서 ‘고원’ 역을 맡으며 사극 판타지 장르에 도전했습니다. <환혼>은 대한민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로, 신승호는 극 중 대호국의 왕세자인 ‘고원’ 캐릭터를 연기하며 기존의 강렬한 악역 이미지에서 벗어나 입체적인 역할을 선보였습니다.
‘고원’은 처음에는 유약하고 나약한 듯 보이지만, 점차 성장하며 성숙해지는 인물로, 신승호는 이를 섬세한 연기력으로 표현했습니다. 특히 코믹한 요소와 진중한 감정 연기를 동시에 소화하며, 배우로서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 이 시기의 배역 선정 기준
- 장르 다양화 → 현대극뿐만 아니라 사극, 판타지 등 다양한 장르 도전
- 입체적인 캐릭터 선택 → 단순한 선악 구도가 아닌 성장형 캐릭터 연기
- 작품성과 흥행성 고려 → 인기 있는 대형 프로젝트에서 존재감 발휘
이제 신승호는 주연급 배우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배우로 평가받으며, 앞으로 어떤 작품을 선택할지가 더욱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결론: 신승호의 배역 선정 기준
신승호는 필모그래피를 통해 자신만의 배역 선정 기준을 점점 확립해 가고 있습니다. 그는 단순한 흥행성을 따르기보다는, 연기적으로 도전할 수 있는 배역을 선택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 연기 스펙트럼 확장 가능성 → 새로운 감정 연기나 연기 변신이 가능한 배역
- 기존 이미지 탈피 시도 → 한 가지 유형의 캐릭터에 머물지 않고 변신을 지속
- 입체적인 캐릭터 선호 → 단순한 선역/악역이 아니라 서사가 있는 인물 연기
- 작품성과 메시지 고려 → 단순한 상업적 흥행이 아닌, 의미 있는 스토리를 가진 작품 선택
- 장르적 도전 지속 → 학원물, 범죄 스릴러, 판타지 사극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
이러한 기준을 바탕으로 신승호가 앞으로 선택할 작품들이 더욱 기대됩니다. 배우로서 꾸준히 성장하는 그의 모습에 많은 팬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